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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을 위한 '7가지 약속'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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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 반응 중 모양 바뀐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 NRF)은 7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NRF 인공지능 윤리원칙’ 선포식을 개최하고 임직원이 업무에 인공지능(AI)을 개발·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7가지 원칙을 공식 선포했다.

연구재단, ‘NRF 인공지능 윤리원칙’ 제정

한국연구재단이 AI를 개발·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7가지 원칙을 공식 선포했다. [사진=GEMINI]
한국연구재단이 AI를 개발·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7가지 원칙을 공식 선포했다. [사진=GEMINI]

7대 원칙은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 등이다. AI의 공정하고 안전한 개발, 결과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최종 판단의 책임, 개인정보 보호, 연구자에게 영향을 주는 업무에서의 투명한 안내 등의 실천 내용을 담았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 “AI를 연구관리 업무에 책임 있게 활용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며 “‘NRF 인공지능 윤리원칙’이라는 7가지 약속을 임직원 모두가 지켜, 연구자와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AI 기반 연구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촉매, 반응 중 모양 바뀐다

촉매는 ‘반응 속도를 높이는데 그 과정에서 소모되지 않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소모되지 않는 촉매 입자라도 반응 중에 그 모양은 바뀔 수 있는데 이 모양 변화와 촉매 성능이 귀금속 입자가 올려진 지지체의 단면에 따라 바뀐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알아냈다.

귀금속 입자를 적게 쓰면서도 고성능 촉매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안광진 교수팀과 서울대 재료공학부 한정우 교수팀은 백금을 올려놓는 지지체의 결정면(facet)이 반응 전후 백금 입자의 형태를 좌우해 촉매 성능을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안광진 교수는 “촉매는 반응 중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반응은 활성화시켜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는 소모되지 않을 뿐 작동 중에는 형태와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정교하게 설계한 모델 나노 촉매와 첨단 분석법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반응 중 촉매가 어떻게 달라질지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새로운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소재 개발 신뢰도 높이는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배터리 내부를 잘못 해석하게 만들 수 있는 ‘가짜 신호’의 원인을 밝히고 이를 줄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앞으로 배터리 속 이온의 이동을 더욱 정확하게 분석해 전고체·나트륨이온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배충식)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배터리 나노 분석 과정에서 실제 이온 이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측정 오류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홍승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배터리 소재를 나노 수준에서 분석할 때 표면의 높낮이가 측정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밝혀낸 것”이라며 “배터리 속 이온의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설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박막 이중 보호층으로 플라즈마의 원자층 파괴 문제 해결

2차원 반도체 원자층을 완벽히 보호하면서도 저전압 구동 성능을 최대 260배까지 끌어올린 혁신 도핑 공정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성율·김용훈·강기범 교수 공동연구팀이 초박막 이중 보호층을 활용해 이황화몰리브덴(MoS2) 2차원 반도체(대표적 2차원 전이금속 반도체 소재)를 보호하면서 필요한 영역에 선택적으로 고농도 전자 도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최성율 교수는 “실제 반도체 제조공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도핑 균일성 검증, 공정시간 단축, 극도로 미세화된 소자에서의 도핑 영역 제어 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는 7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전국 45만 기술개발인의 노고를 기리고 과학기술 중심의 대한민국 대도약을 다짐하는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국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의 숨은 주역인 엔지니어와 기업 연구원들에게 포상을 수여함으로써 연구 의욕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국제방사선차폐학술대회, 한국서 첫 개최

세계 방사선 차폐와 방사선 방호 분야의 대표 국제학술대회인 제15차 국제방사선차폐학술대회(ICRS15)​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1958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시작된 ICRS(International Conference on Radiation Shielding)는 4년마다 유럽, 미국, 일본 등을 순회하며 개최돼 온 국제학술대회다. 68년의 역사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제23차 미국원자력학회(ANS) 방사선방호·차폐분과 학술대회(RPSD 2026)​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심사를 통과한 4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세계 각국의 대학, 연구기관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여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KIST, 2026 학생연구원 취업박람회 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7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학생연구원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6 학생연구원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KIST는 국내 주요 대학과 함께 이공계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학연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현장 중심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연구원들은 KIST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팀을 기반으로 학위과정과 연구를 병행하며 국가전략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연구원의 유치와 학위과정 운영에 더해 졸업 후 사회진출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계연, 창립 50주년 기념 ‘2026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로봇, 피지컬 AI와 함께 내일의 산업생태계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6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기계연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포럼은 제조·물류·농업·의료 등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국내 로봇·기계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첨단 연구성과 전시가 진행됐다.

KISTI, ‘KSC2026’ 막올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KISTI)은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6(Korea Supercomputing Conference 2026, KSC2026)’​을 개최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KSC는 슈퍼컴퓨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올해는 ‘The Intelligent Frontier: Synergizing HPC, AI and Quantum’​을 주제로 초고성능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의 강력한 계산 능력과 AI의 학습·추론 능력, 양자컴퓨팅의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해 과학적 발견과 산업 혁신을 가속할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아산재단,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 20만 달러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7일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2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식량·생필품 지원, 의료지원 등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와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산재단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40만 달러를 전달하는 등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을 지원해 왔다. 2022년 우크라이나 난민과 고려인 지원을 비롯해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2010년 파키스탄 홍수 피해, 2006년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복구 지원 등 지금까지 해외 구호 사업에 약 21억원을 지원했다.

우주항공분야 연구시설·장비 심의위원 모집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오는 10월 8일까지 우주항공 연구개발사업에 필요한 연구시설·장비 도입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주항공분야 연구시설·장비 심의위원’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우주항공 분야 특화장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확보해 연구시설·장비 도입 심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주항공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2026 호남권 과학페스타’ 선보여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과학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2026 호남권 과학페스타’를 개최한다.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남도를 적시다!’를 주제로 호남권 과학관과 산·학·연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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