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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카페 냉동창고 시신' 피의자, 진술 계속 번복⋯우발 범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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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지속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 등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유인자 살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수사 과정에서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지속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7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카페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지속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7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카페 모습. [사진=연합뉴스]

그는 지난 3일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자신의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 B씨를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B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을 때부터 지속해 거짓 진술을 반복했다. 당시 그는 경찰에 B씨와 헤어진 장소 및 행적 등에 대해 허위로 진술했다.

경찰에 체포된 이후에도 A씨는 상품권 거래 관련 위약금 문제를 범행 동기로 밝혔으나 이내 "냉동 창고에서 상품권을 보여줬는데 (B씨가) 가짜임을 알아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을 바꿨다.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지속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7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카페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지속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당 사건 장소. [사진= MBC 보도화면 캡처]

또한 카페 앞 냉동창고를 지난달 설치한 이유 역시 "추운 냉동창고에 상품권을 두면 가짜인지 알기 어려울 것 같아서"라고 진술, 살인을 염두에 두고 들여왔다는 초기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현재 상품권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아채자 당황해 냉동 창고 문을 닫아버렸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A씨는 상품권을 대량으로 현금 거래하는 '상품권깡' 관련 일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B씨 시신이 발견된 냉동 창고에서는 500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권도 함께 발견됐다.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지속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7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카페 모습. [사진=연합뉴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상품권깡' 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 브로커 등을 통해 물건 위조 여부 검증 및 대금 전달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역시 이 같은 방식으로 상품권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인 B씨는 이 과정에서 상품권 위조 여부 검증 등 중간 역할을 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실제 대량의 상품권을 매수하려는 이가 있었는지, A씨의 최근 진술 역시 거짓인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B씨를 서울에서 파주로 데려다준 C씨를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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