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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6일 '한-중앙아 정상회의' 주재…핵심광물·에너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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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우즈벡·카자흐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참석
李 "성장 잠재력 큰 지역…'신북방 정책' 탄력 기대"
'서울 선언' 통해 지속 가능한 '다자 협력 체계' 구축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9.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9.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4~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 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우리 정부가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개최하는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개최하는 최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오는 16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어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07년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 출범 이후 장관급에서 이어온 협력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서울 선언'을 통해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다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도 갖는다.

이번 정상회의는 핵심 광물과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핵심 광물·에너지 자원과 우리의 탐사·가공 기술을 연계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통관·규제·지재권 협력과 인프라·플랜트 분야 국가별 맞춤형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주 기회를 확대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원·인프라 분야에 집중돼 온 한-중앙아시아 협력을 AI(인공지능), 디지털, 과학기술,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재난 대응 등 첨단·친환경 분야로 확장해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이 대통령도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지정학적인 중심지이고 풍부한 에너지와 핵심 광물을 두루 갖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관계는 정상급의 다자 협력 체제로 공고화되고, 우리가 그간 취해왔던 신북방 정책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9.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9.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여기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한편, 테러·마약·사이버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직후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함께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비즈니스 서밋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각국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과 분야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공급망‧미래산업‧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고, 이를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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