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고령군은 11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장기리 암각화 관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리 암각화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국보 승격과 관련한 학술적 근거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리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에 남긴 다양한 표현을 통해 정신 세계와 신앙 체계, 생산 의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검파형 문양이 한 암면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면서도 다양한 형태적 변이를 보이고 한반도 검파형 암각화 연구의 기준 자료로 활용돼 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장기리 암각화 문양의 상징성과 조성 연대 등을 중심으로 6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장기리 암각화의 학술적 가치 △고고학적 맥락으로 본 장기리 암각화 △ 장기리 암각화의 국가유산적 가치 재검토 △ 시굴 조사를 통해 본 장기리 암각화의 조성 입지와 성격 △ 장기리 암각화 구성암석과 풍화작용 △ 보존 환경 개선을 통한 장기리 암각화 보존과 관리 등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리 암각화가 지닌 특징과 의미를 학문적으로 조명하고 한국 암각화 연구에서의 대표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고령군 관계자는"이번 심포지엄 성과를 바탕으로 국보 승격 절차를 적극 이어가고 주변 정비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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