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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 탈환⋯반도체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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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98%↑⋯기관 1.3조 '사자'·수출 호조
금융주 순환매 확산, 2차전지·자동차주 하락
코스닥 836선 마감, 장중 하락 후 반등 1%↑

21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1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70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코스닥도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49포인트(1.65%, p) 오른 7007.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1.05(0.91%) 오른 6779.0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7000선을 오르내리던 코스피는 마감 직전 7000선을 넘어섰다.

기관이 1조38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달 말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기타법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9103억원, 129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주도력 강화에 힘입어 강세 전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1~20일 수출은 전년 대비 78.3% 증가한 714억달러를 기록했다"며 "특히 반도체 수출은 259.4% 급증한 341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4.98%) 오른 27만4000원, 삼성전자 우선주는 1만1900원(6.07%)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만1000원(0.59%) 오른 186만8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4.45%), 한미반도체(0.21%) 등도 상승했다.

증시 전반에 순환매가 확산하면서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KB금융(1.49%), 하나금융지주(1.95%), 신한지주(2.72%), 메리츠금융지주(2.36%), NH투자증권(2.94%) 등이 올랐다.

반면 2차전지와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30%), 엘앤에프(3.15%), 포스코퓨처엠(3.15%), 현대차(1.64%), 기아(1.56%), 현대모비스(1.5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15(1.11%) 오른 836.27에 장을 마쳤다. 4.18(0.51%) 오른 820.16에 출발한 뒤 장중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42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8억원,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장비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레인보우로보틱스(0.80%), 원익IPS(6.17%), 이오테크닉스(6.72%), 리노공업(0.29%), 심텍(3.98%), HPSP(1.48%)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1.48%), 에코프로비엠(1.42%), 로보티즈(0.16%) 등은 하락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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