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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광주 군 공항 이전, 2028년 중순은 늦어…최대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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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토 지시…"비상한 시기, 비상한 대책 필요"
삼성전자 외국인 인력 애로 건의…'K-테크 패스' 확대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29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2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 군 공항을 2028년 중순까지 임시 이전하는 계획과 관련해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비공개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국방부로부터 광주 군 공항 임시 배치 계획을 보고받고 "임시 이전 완료 시기가 2028년 중순인 점은 늦다.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제2차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 공항에 임시 배치하고, 이전 전이라도 인근 부지에서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법규를 고치거나 규정과 지침을 바꾸는 방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지역의 정주 여건 조성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 가운데 문화 여건 개선 방안으로 제시된 돔구장과 아레나 건립 계획에 대해 이 대통령은 "수요 조사가 중요할 것 같다"며 "실효성과 효율성 측면을 잘 살펴봐 달라"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에게 기업 정주 여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이나 제안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외국인 인력 고용 문제와 관련한 어려움을 건의하자, 'K-테크 패스' 적용 대상 학교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K-테크 패스'는 국내 첨단산업 기업이 프로젝트 리더급의 우수 해외 인재를 빠르고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통해 발급하는 자격 인정 증명서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지 정책적인 구체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각 부처가 사업별 추진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속도감 있게 실행에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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