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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달 2일 임단협 조인식…곽노정 참석 '노사 화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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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안 부결 진통 끝 교섭 마무리…수정안 찬성 57.08% 가결
기존 PS 이연분 정산 완료…내년부터 자사주 포함 새 보상체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다음 달 2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교섭을 공식 마무리한다.

한 차례 잠정합의안 부결 등 진통 끝에 합의에 도달한 만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직접 참석해 노사 화합과 향후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타종을 하며 나스닥 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7월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타종을 하며 나스닥 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29일 아이뉴스24 취재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다음 달 2일 임단협 최종 합의안에 서명한다.

지난 16일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투표에서 가결된 지 16일 만이다. 당초 추석 연휴 전 조인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연휴 이후로 넘어갔다.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첫 잠정합의안이 불과 25표 차로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은 만큼 곽 사장이 조인식에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에게 화합과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번 조인식을 끝으로 기존 현금 중심의 초과이익분배금(PS) 체계를 정리하고 자사주 지급을 포함한 새로운 보상체계로 전환한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PS 가운데 이연 지급하기로 했던 20%는 지난 22일 지급을 마쳤다. 당초 내년과 2028년에 각각 10%씩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앞당겨 정산했다. 임금 6.3% 인상에 따른 소급분도 오는 30일 지급된다.

새 PS는 현금 50%, 자사주 50% 지급이 기본이다. 당해 지급되는 80%는 현금 50%와 자사주 30%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이후 2년에 걸쳐 각각 10%씩 자사주로 지급한다.

구성원이 원하면 현금 몫도 자사주로 전환해 최대 100%를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하는 기준은 유지된다.

이번 임단협에는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 임금 일부를 이연하는 내용도 담겼다. 연금 지원의 근속연수별 차등을 없애고 팔순 경조 지원을 신설했으며, 주택자금 추가 대출 대상도 한부모 가정까지 확대했다.

수정 잠정합의안은 지난 16일 조합원 총투표에서 찬성 57.08%로 가결됐다. SK하이닉스는 당시 "어려운 과정에 함께해준 노동조합과 구성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직면하는 문제들도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스스로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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