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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에 공장 안 지으면 관세 300%까지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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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두 이곳에 공장 지어⋯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실행"

오하이오주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오하이오주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건설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우리는 그들이 여기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약 1년 반 정도의 작은 기회를 준다"면서도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150%, 200%, 250%, 30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고(高) 관세를 내세운 압박이 해외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그들은 모두 이곳에 (공장을) 짓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매우 단순하며, 우리는 이것을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실행해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 한국, 캐나다 등이 오랫동안 미국을 상대로 관세를 활용해왔다며 관세 정책을 정당화했다. 전날에는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그들에게 더 청구하면 된다"고 말하며 관세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발언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핵심 격전지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통한 투자 유치 성과를 부각하며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급진 좌파 민주당을 다시 한번 물리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 대선 결과를 거론하며 "만약 내가 지난 선거에서 졌다면, 카멀라가 당선됐더라면, 우리나라가 파괴됐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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