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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 파기, 주우크라 대사 소환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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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해명·사과 요구 입장 변함이 없어"
李 "사실인정·공개 사과 거부하면 추가 조치"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청와대 모습. 2026.10.5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청와대 모습. 2026.10.5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 파기와 관련해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 소환을 비롯해 다양한 대응 방안들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우리 측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상황 발생 초기부터 북한 국군 포로는 헌법상 우리 국민이라 한국행을 희망한다면 전원 수용하겠다. 본인 의사에 반하는 강제 송환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며 "이런 입장을 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에도 전달을 했고 협의해 온 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비공개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군 포로 송환이 공개되고 비공개 합의를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사 대리 초치 등의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안드리 베쉬킨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우크라이나가 비공개로 합의한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실이 비공개 합의 사실이 없다는 허위 공보를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통령도 지난 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비공개)합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했더니 도리어 남북 간 군사 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며 "사실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북한 포로 송환 관련,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요구를 해 비공개를 합의했는데 일방적으로 공개했"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했더니 합의 사실 없다고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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