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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별사] 적 공격 끊고 받아친다…턴제 재미 극대화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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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배경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감성 구현…성우 연기·전투 연출 눈길
적 공격 끊고 타이밍 맞춰 반격…캐릭터별 화려한 스킬 연출도 특징

'겜별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편집자]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이미지. [사진=엔씨]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이미지. [사진=엔씨]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디나미스원이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이하 아스오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이용자의 판단을 요구하는 전투 시스템이 특징인 RPG다. 수준 높은 일본어 성우 연기와 화려한 스킬 연출을 갖췄으며, 적의 공격을 끊거나 받아치는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턴제 RPG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게임은 엔씨가 서브컬처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 중인 신작이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서는 게임의 주요 스토리와 전투, 캐릭터 성장 및 수집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보는 듯한 연출…성우 연기로 몰입감 높여

아스오라의 배경은 실제 역사보다 기술과 문명이 빠르게 발전한 가상의 1889년 도쿄다. 마법사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이용자는 마법사들을 관리하는 행정기관 '특구청'에 발령받은 공무원 주임이 된다. 도쿄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마법사들과 만나 다양한 사건과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CBT에서는 프롤로그를 비롯해 미나토구와 신주쿠구를 무대로 한 메인 스토리가 공개됐다. 각 지역에서 개성 있는 마법사들을 만나고 이들의 일상과 사건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장면과 교복을 입은 캐릭터 등이 등장해 일본 학원물이나 청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특히 성우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일본어 음성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캐릭터 간 대화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사에 담긴 감정 표현이 자연스럽고 캐릭터마다 말투와 목소리의 특징도 뚜렷하다. 다만 대화 장면에서 캐릭터의 입 모양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쉬웠다.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이미지. [사진=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메인 화면. 도쿄의 야경을 배경으로 마법사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사진=곽민구 기자]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이미지. [사진=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스토리 진행 장면.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와 배경을 활용해 이야기를 전달한다. [사진=곽민구 기자]

공격 끊고 받아치는 턴제 전투…타이밍 판단이 핵심

전투는 턴제 기반이지만 단순히 자신의 차례에 스킬을 선택하고 적의 공격을 기다리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 상대가 준비하는 행동을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공격하거나 반격하는 과정이 전투의 핵심이다.

대표적인 시스템은 '판정'이다. 적이 일반 공격을 준비할 때 먼저 공격해 행동을 끊을 수 있으며, 특정 공격에는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를 사용해야 한다. 적의 공격 순간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이를 받아치고 반격할 수 있다. 직접 조작해 상대의 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턴제 RPG와 다른 손맛이 느껴졌다.

모든 공격을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지할 수 없는 공격이 등장하면 체력이 많거나 방어에 유리한 캐릭터로 교체해 대응할 수 있다. 적이 준비하는 행동을 읽고 공격과 반격, 캐릭터 교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요소를 더했다.

화려한 스킬 연출도 장점이다. 공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펙트와 캐릭터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궁극기 사용 시 등장하는 컷신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캐릭터별 특징을 살린 공격 모션 덕분에 전투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래픽 품질도 만족스러웠다. 캐릭터 모델링과 전투 이펙트가 세밀하게 구현됐으며, 직접 플레이한 환경에서는 눈에 띄는 화면 끊김이나 성능 저하를 경험하지 못했다.

아스오라는 다양한 마법사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서브컬처 RPG의 특징도 갖췄다. 미소녀 캐릭터의 비중이 높지만 귀엽고 발랄한 인물부터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까지 외형과 개성에 차이를 뒀다. 학교와 교복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에서는 일본 학원물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일본 애니메이션풍 서브컬처 RPG를 선호하는 이용자뿐 아니라 턴제 전투에서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원하는 이용자에게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성우 연기와 화려한 연출,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에서 강점을 확인한 만큼 정식 서비스가 기대된다.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이미지. [사진=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전투 장면. 화려한 시각 효과와 역동적인 카메라 연출이 특징이다. [사진=곽민구 기자]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이미지. [사진=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캐릭터 스킬 연출 장면.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다. [사진=곽민구 기자]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이미지. [사진=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전투 장면. 캐릭터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구현돼 전투의 몰입감을 높인다. [사진=곽민구 기자]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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