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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공공데이터, AI 선박 출항 예측 서비스로…물류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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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선박의 하역 완료와 출항 시각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출시됐다. 선박 출항시간 예측을 통해 화주와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의 운송계획 수립과 항만물류 운영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026년 창업·벤처기업 항만물류 AI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한 ㈜서프컴퍼니(대표 최선진)가 인천항 기항 선박의 출항시간을 예측하는 ‘AI 선박 출항시간 예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과거 유사한 입출항 사례와 하역 작업량, 동일 항로의 항차 이력 등을 AI로 분석해 선박별 예상 출항 시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공표된 출항 예정 시각과 비교해 출항이 얼마나 앞당겨지거나 지연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예측 근거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화주와 포워더는 긴급 수입 화물의 운송 일정을 보다 정확하게 조정하고, 선박 출항 지연에 따른 물류 차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는 인천항만공사의 데이터 지원이 뒷받침됐다. 공사는 선박제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국제해사기구(IMO) 선박식별번호를 추가해 선박명이나 호출부호가 바뀌더라도 과거 항차 이력을 안정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AI 학습에 필요한 과거 약 1년치 터미널 혼잡도 데이터도 별도로 제공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항만물류 분야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민간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 품질과 활용 편의성을 높여왔다. 단순한 데이터 공개를 넘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활용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도 이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분야 96.11점으로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데이터기반행정 분야에서도 99.86점으로 기타공공기관 1위에 올라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정상구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공공데이터 개방이 민간의 혁신 서비스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항만물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적기에 지원해 항만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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