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10·15 대책 1년⋯강남보다 중저가 지역 집값 더 올랐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서울 아파트값 10% 상승⋯성북·서대문·강서구 14%대↑
강남·서초 상승률 1~3%대⋯고가 주택 대출 규제 영향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년 간 서울에서 중저가 지역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일수록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규제가 적용되면서 매수 부담이 커졌고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해 10월 셋째 주(20일)보다 10.42%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로 1년 새 16.52% 올랐다. 서대문구(14.40%)와 강서구(14.39%)도 1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로구(13.69%)와 중구(13.49%), 동대문구(13.42%), 노원구(12.52%)도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강남구와 서초구의 상승률은 각각 1.40%, 3.35%에 그쳤다.

지역 별 집값 상승률이 엇갈린 배경으로는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 여력 차이로 풀이된다. 지난해 발표된 10·15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 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주택 가격에 따라 차등화했다.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한도를 제한했다.

고가 주택을 매수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대출 규모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은 10억원 이하 매물이 많은 중저가 지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이 발표되면서 강남권에서는 세 부담을 줄이려는 매물이 나오는 등 지역별로 집값 흐름이 달라졌다.

전세시장에서도 중저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9.96% 올랐다. 성북구가 15.64%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원구도 14.63% 올랐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10·15 대책으로 넓은 지역이 한꺼번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되고 주담대 한도도 고가 주택일수록 적어지니 금액에 따른 주택 수요가 나뉘었다"며 "중저가 지역에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 가격 상승이 완전히 차단됐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10·15 대책 1년⋯강남보다 중저가 지역 집값 더 올랐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