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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전 임원 68.6억원 배임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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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감사서 의심 정황 발견…자기자본의 0.08%
LGD "수사 적극 협조·필요 조치 예정"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전직 임원을 68억5900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자체 내부감사에서 배임을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했으나 회사 자체 조사만으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를 통해 전직 임원 이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기업 로고. [사진=LGD]
LG디스플레이 기업 로고. [사진=LGD]

공시된 배임 혐의 금액은 68억5900만원으로, LG디스플레이 자기자본 8조728억원의 약 0.08%에 해당한다. 자기자본은 2024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내부감사 과정에서 배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유력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부감사만으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공시상 사고 발생일과 확인일은 모두 지난 2월10일로 기재됐다. 다만 해당 시점과 이날 공시 사이에 약 8개월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공시에 별도로 설명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본 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68억5900만원은 고소장에 기재된 혐의 금액으로, 사법절차를 통해 확정된 금액은 아니다. 향후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건과 관련해 향후 확정되거나 변동되는 사항이 발생하면 추가 공시할 계획이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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