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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8년 '아시아나' 이름 지운다…내달 8일부터 기체서 사명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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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까지 사명 제거 후 'KOREAN' 임시 도장 적용
내년 상반기 대한항공 신규 도장으로 전면 재도장 시작
스타얼라이언스 특별도장기 2대는 통합일 맞춰 조기 착수
내년 3월 통합하는 '통합 진에어'도 리브랜딩 검토중

[아이뉴스24 최란·권서아 기자]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한 달여 앞두고 1988년 창립 이후 38년간 하늘을 누빈 아시아나항공의 이름이 기체 외관에서 지워진다.

15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항공기 동체에 표기된 'ASIANA AIRLINES' 사명을 제거한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21NEO. [사진=아시아나항공]

이어 통합 날인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사명을 지운 자리에 'KOREAN' 레터링을 새기는 임시 도장을 적용한다. 신규 도장으로 변경하기 전 운항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명부터 우선 표기하기 위함이다.

대한항공 신규 도장으로의 전면 재도장은 내년 6월 안에 마무리한다. 사명 제거부터 신도장 적용까지 약 8개월에 걸쳐 항공기 도장(리버리) 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일정에 맞춰 국토교통부에 항공기 기번별 작업 계획 보고도 마쳤다.

스타얼라이언스 특별 도장을 입은 항공기 2대는 통합일에 맞춰 조기에 작업에 들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활동해왔지만 대한항공이 스카이팀 소속인 만큼 통합과 함께 동맹을 떠나게 된다.

외관 교체와 함께 편명과 예약 체계 등 운항 전반의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월 17일 출발편부터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모두 대한항공 편명으로 바꿔 대한항공이 운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국내선(2·9·16일)과 국제선(4일~12월 3일)을 시작으로 편명 변경과 예약 정보 이관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관 이후 항공권 변경·환불 문의는 12월 16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이나 예매처에서 17일부터는 대한항공이나 예매처에서 처리한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사진=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포스터. [사진=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 방안도 확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 방안은 합병일부터 시행되며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 후 10년간 별도로 관리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꾸지 않고 기존 아시아나의 공제 기준을 적용받아 통합 대한항공의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항공편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1, 신용카드 등 제휴로 쌓은 마일리지는 1대0.82의 비율을 적용한다.

한편, 진에어도 리브랜딩도 검토중에 있다. 진에어는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합병해 2027년 3월 17일 통합 진에어로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진에어 사명은 유지하되 기업이미지(CI)를 교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내년 2월부터 기체의 사명을 미리 지우고 3월부터 5월까지 'JIN AIR' 로고를 새길 예정이다. 대상은 에어서울 6대, 에어부산 21대 등 총 27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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