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콘텐츠기업들이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에서 투자유치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AI 기반 숏폼 드라마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헬로웍스는 IR 피칭에서 1위를 차지해 직접투자와 TIPS 추천 기회까지 확보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창업엑스포(FLY ASIA 2026)’ 현장에서 ‘2026 충남 우수 콘텐츠기업 IR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FLY ASIA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여한다.

진흥원은 지역 콘텐츠기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연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공개모집과 지역 예선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 콘텐츠기업 6개사와 진흥원의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프리팁스(Pre-TIPS)에 선정된 담가라, 메타로지 등 모두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FLY ASIA BLUE Stage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상대로 기업의 기술과 사업모델,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최종 평가에서는 헬로웍스가 1위, 유닛미가 2위, 표쌤코딩이 3위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에는 충남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함께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위에 선정된 헬로웍스는 AI 기반 K-숏폼 드라마 제작 솔루션을 앞세워 제작 효율성과 지식재산권(IP) 구축 전략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 유닛미는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챌린지 콘텐츠 솔루션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고, 3위 표쌤코딩은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한 한국사 에듀테크 콘텐츠로 교육 현장 적합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헬로웍스에는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직접투자와 함께 2027년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TIPS 추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행사와 함께 지난 8일까지 ‘충남콘텐츠진흥원 공동관’도 운영했다.
공동관에는 지역 콘텐츠기업 7개사가 참여해 핵심 기술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국내외 투자자,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행사 기간 국내 주요 대기업과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모두 25차례의 밋업이 진행됐으며,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사업화, 기술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연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와 연계해 IR 피칭과 공동관 운영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콘텐츠기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알릴 기회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TIPS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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