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을 애도하고 현장 안전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가 이뤄지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223091655022a.jpg)
이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부천 화재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대원의 소식에 참담한 마음"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에 나섰던 고인의 헌신을 깊이 새기겠다"며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가 국가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장 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방대원들의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노고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가 이뤄지도록 살피겠다"며 "유가족과 동료 대원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이날 고인의 희생을 애도하며 정부 차원의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도장공장에서 발생했다. 진화 작업에 투입된 김진석 소방위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7일 오전 0시 55분께 숨졌다. 다른 소방관과 공장 관계자 등 7명도 다쳤다.
김 소방위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소방청은 고인을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 추서하고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국립현충원 안장을 추진하고 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