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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두 차례 금리 인상 파급효과 점검"⋯만장일치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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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올해 성장률 3.3% 상당폭 상회할 것"
"향후 물가, 목표 수준 상회하는 오름세 전망"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달아 올린 후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 최근 커진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지난 7·8월 이례적인 백투백 금리 인상의 긴축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2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뒤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중동사태,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두 차례 인상의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지난 8월 27일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부분은 이번 의결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소비자물가·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모두 9월 중 2%대 후반(각각 2.9%, 2.8%)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후반 수준을 유지했다.

금통위는 "반도체 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수출과 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년·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각각 3.3%, 2.9%)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물가도 당분간 오름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물가는 높아진 비용압력의 전이가 이어지고 수요측 압력도 점차 커지면서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금통위는 "내년 소비자물가·근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2.3%·2.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환율 움직임, 내수 개선 속도·임금 상승세 확산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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