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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넘는데 한 손 조작·앱 최적화 아쉬워…아이폰 듀오에 외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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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 "한 손 사용 어려워"…일부 앱은 화면에 검은 여백
국내 출고가 329만원부터…배송 예정일 내년 1월 중순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23일 국내 출시된 가운데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로부터 한 손 조작과 애플리케이션(앱) 최적화, 멀티태스킹 기능의 제약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접고 펼치는 새로운 형태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앱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평가다.

애플의 아이폰 듀오.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애플의 아이폰 듀오.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지난 21일 공개한 리뷰에서 아이폰 듀오의 한 손 사용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접었을 때 오른쪽에 배치된 일부 조작 메뉴에 손가락이 닿기 어렵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보다 한 손 조작이 불편하다는 설명이다.

더버지는 리뷰 당시 일부 미최적화 앱에서는 화면에 검은 여백이 나타났지만, 슬랙 등은 테스트 기간 중 업데이트됐다고 전했다.

와이어드는 두 앱을 나란히 실행할 때 화면 분할 비율이 5대 5로 고정되고, 세 번째 앱을 팝업 창으로 추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동영상을 작은 창으로 재생하는 화면 속 화면(PIP) 기능은 예외다.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7.6인치, 접었을 때 5.4인치 화면을 제공한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빛 반사와 화면 주름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마감을 적용했다.

무게는 254그램(g)으로 갤럭시 Z 폴드8(201g)보다 53g 무겁다. 접었을 때 두께는 각각 11.3밀리미터(㎜)와 9.7㎜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광각·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별도의 망원 카메라는 없으며 최대 2배 광학급 줌을 지원한다. 생체인증은 페이스ID 대신 측면 전원 버튼에 통합된 지문인식 방식인 터치ID를 채택했다.

국내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테라바이트(TB) 419만원, 2TB 509만원이다.

수리비 부담도 구매 시 고려할 부분이다. 애플이 공개한 국내 보증 제외 예상 수리비는 내부 디스플레이 164만9000원, 외부 디스플레이 55만9000원이다. 기타 손상으로 분류되면 246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 출고가의 약 75%에 해당한다.

애플케어플러스 2년 가입비는 54만9000원이다. 256GB 모델과 함께 구매하면 총비용은 383만9000원이다. 가입 후에도 내부 디스플레이 파손 시 건당 12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내부 화면의 표면 보호층만 손상된 경우에는 7만9000원에 별도로 교체할 수 있다.

출시 초기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지난 16일 국내 사전예약 개시 약 30분 만에 애플 공식 온라인스토어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하순으로 밀렸다. 국내 애플스토어에서는 예약 없이 방문해 구매하는 것도 제한된다. 온라인 주문 후 매장 수령은 가능하다.

와이어드는 "애플은 놀라울 만큼 훌륭한 첫 폴더블폰을 만들었다"면서도 "이제 iOS와 외부 개발사 앱이 따라잡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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