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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점유율 개선…패널값 내년 상승 압력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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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컨콜서 "중저가 수익성 부담…공급선 다변화 대응"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 대비 점유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쟁 심화와 TV·모니터용 패널 가격 상승으로 향후 수익성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전자가 영국 런던 해러즈 백화점 1층 쇼윈도에서 차세대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특별 전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8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업체 대비 글로벌 TV 시장점유율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중국 업체를 포함한 글로벌 업체 간 협업 확대와 중국 유통기업의 유럽 시장 영향력 강화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응 전략으로는 "프리미엄 시장의 진입 장벽을 강화하고 보급형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해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TV 사업에서는 패널 가격 상승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제조원가 상승과 패널업체들의 감산, 가격 인상 움직임으로 4분기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1분기부터는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TV용 대형 패널 수요 증가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패널 가격 상승은 주요 제품의 제조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저가 제품의 수익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회사는 "가격 경쟁이 심화한 중저가 제품군에서는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익성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널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구매 시점을 최적화해 원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주요 패널업체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중장기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8241억원, 영업이익 78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3.5% 증가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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