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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랠리' 반도체株 강세⋯코스피 1%대 상승 '608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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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 출발 후 전날 상승세 지속, 장 초반 1.4%↑
반도체주 '실적 기대감'에 美 기준금리 동결 호재
코스닥, 낙폭 키우며 0.8%↓⋯외인·기관 '순매도'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6100선 턱밑에 붙었다. 간밤 미국 기준금리 동결과 실적 호재에 반도체주가 오르는 영향이다. 코스닥은 약보합 출발한 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3.84포인트(1.39%, p) 상승한 6096.2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대 급등 마감한 뒤에도 0.08% 상승한 6017.22에 개장했다.

시장 예상대로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75%~4.00%로 동결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일부 기업과 가계의 경우 예상했던 대로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며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전보다) 더 긴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긴축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3대 지수도 일제히 소폭 올랐다. 다우와 스탠더드앤푸어스500(S&P500)이 각각 0.2%, 0.3%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도 0.3%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워시 의장이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역시 추가적인 데이터를 보면서 정책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10월 FOMC는 9월에 비해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페드워치상 12월 인상 확률도 70%대 후반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단은 혼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뛰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만8000원(5.92%) 급등한 157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모회사인 SK스퀘어도 5%대 오르고 있다. 이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5000원(2.07%)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1.26%), 삼성물산(2.77%), 삼성SDI(3.18%)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삼성전기(0.61%), LG에너지솔루션(6.80%)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1.35%) 등은 하락세다.

외국인은 2836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4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홀로 534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81(0.88%) 내린 764.4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45%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단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0.78%), 에코프로(1.17%), 레인보우로보틱스(3.58%), HLB(2.21%), 심텍(1.57%) 등이 파란불을 켰다. 주성엔지니어링(0.75%), 이오테크닉스(0.72%) 등 일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은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4억원, 189억원을 팔아치우면서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개인은 10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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