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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 30일 파업 예고⋯서울시, 수송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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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4·5·7·8호선, 출·퇴근 시간대 23회 증회 운행
경기 경유 서울버스 98개 노선, '출·퇴근 집중배차' 1시간 확대

서울 종로의 한 버스 정류장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의 한 버스 정류장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경기도 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첫 차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의 집중 배차 시간을 확대하는 등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29일 경기도 버스 파업에 따른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수송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하철 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총 23회 늘린다.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승객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임시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방식이다.

노선 별 증회 횟수는 3호선 5회, 4호선 4회, 5호선 5회, 7호선 5회, 8호선 4회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와 연결되는 5호선 하남선 미사역과 강동역에는 안전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승객 혼잡에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98개 노선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확대한다.

기존 오전 7~9시였던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는 오전 6~9시로, 오후 5~7시였던 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는 오후 5~8시로 각각 1시간씩 늘어난다. 이를 통해 경기도 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교통 수요를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영향을 받는 노선을 중심으로 집중 배차를 추가 확대하는 등 후속 대책도 검토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경기도 버스 파업이 시행될 경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용한 교통 수단을 적극 활용해 수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업 상황과 교통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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