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da8c378250fa95.jpg)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금융위원회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2일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핫월렛에서 약 63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무단 출고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이낸스는 사고 직후 탈취 자산 추적과 동결 조치에 나섰다. 이용자 자산 피해는 회사 자금 등을 활용해 전액 보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임직원 업무용 노트북 침해를 통한 내부 시스템 접근 가능성이 제기됐다. 거래 승인·서명 시스템에 비인가 접근해 자산을 출고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의 전산 시스템 접근통제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핫월렛 등 지갑의 출고 승인·서명 체계와 관리자 권한 관리 현황도 점검했다.
금융위는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들에게 즉시 실행 가능한 보안강화 조치를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콜드월렛 보관 비중을 높이고 입·출고 상시 모니터링과 추가 대응인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비정상 접근 시도에 대한 보고·공유 체계를 신속히 운영하고 준비금도 추가 적립하도록 요청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해킹 등 추가 침해사고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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