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안성시 청소년 3명 중 1명 "학교폭력 당했다"…도내 평균 크게 웃돌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관내 초중고생 1044명 실태조사…목격 경험률도 48.2% 달해
시 "관계기관 의견 수렴해 지역 맞춤형 청소년 정책 수립할 것"

안성시청 전경. [사진=안성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 관내 청소년 3명 중 1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도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자체 차원의 대응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성시는 지난 3일 '2026년 안성시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청소년의 특성과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10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와 다문화·학교 밖 청소년 관련 실무자 27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개인, 가족, 또래·학교, 지역사회 등 4개 영역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성시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은 33.2%에 달했으며, 목격 경험률은 48.2%로 집계됐다. 아동학대 경험률도 24.2%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는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도내 초4~고3 재학생을 대상(약 87만9000명 참여)으로 실시한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피해 응답률 2.7%, 목격 응답률 6.1%)와 비교할 때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청소년의 심리적·정서적 어려움과 위기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지원 확충을 제언했다.

여가 영역에서는 청소년 활동 참여율 88.2%, 청소년기관 이용 경험률 54.5%로 파악됐다.

다만 활동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희망 프로그램 부족, 시간적 제약, 정보 접근의 어려움 등이 꼽혀 인프라 확대와 참여 여건 개선이 요구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제안된 정책과제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향후 관계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책과제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연구 결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청소년 활동과 복지 영역을 아우르며 안성시 청소년의 삶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청소년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성시 청소년 3명 중 1명 "학교폭력 당했다"…도내 평균 크게 웃돌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