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기후에너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글로벌 에너지 신기술 박람회 'BIXPO 2026'이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신정훈·정진욱 국회의원,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에너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빅스포는 국내외 기업이 첨단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빅스포는 ‘혁신과 가능성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외 198개 기업이 첨단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46개 세션을 운영하며, 유망기업 100개사와 투자사 39개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투자관'을 통해 기술 교류와 투자유치와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하나되어,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에선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전력산업의 기반을 결합한 미래 성장 비전을 소개한다.
민형배 시장은 환영사에서 "전기를 안정적으로 보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에너지 기술 혁신이 기업 투자와 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양자컴퓨터기업 아이온큐(IonQ)의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는 연구실 수준의 양자기술 아이디어가 글로벌 딥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의 성장 과정과 미래 기술의 비전을 공유했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캐나다 기업의 한국 전력·에너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빅스포에 부스를 마련했다. 캐나다관(Canada Pavilion)에 부스를 개관한 오픈텍스트(OpenText) 코리아는 국내 전력·에너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전력 산업의 인공지능(AI)전환을 뒷받침할 정보관리 기술을 홍보한다.
전력 산업에는 설계도면과 운영 기록처럼 축적된 비정형 데이터가 많은데, 이런 데이터를 ERP 등 핵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하고 AI로 활용하는 내용을 소개한다.
오픈텍스트 코리아 담당자는 "전력 AI 전환은 현장에 축적된 데이터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게 관리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BIXPO를 통해 전력·에너지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AI 활용의 기반을 다지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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