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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3분기 순익 2818억⋯전년 동기比 5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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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감소 브로커리지·운용 부진⋯IB 부문 12% 증가
3분기 누적 순익 2조128억⋯전년 동기 대비 20.1% 늘어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줄어든 데다 운용 부문 실적도 부진한 영향이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체 실적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487억원으로 58.3% 줄었다. 매출액은 10조5919억원으로 87.4%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감소폭이 컸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분기 9464억원에서 70.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도 각각 71.2%와 17.9% 줄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조5188억원으로 27.0%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287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6.5% 감소했다. 국내 수수료수익은 2367억원이고 해외 수수료수익은 505억원이다. 일평균 약정대금은 20조1000억원으로 2분기 28조6500억원보다 29.9% 줄었다. 다만 국내 주식 시장점유율은 13.31%로 직전 분기 12.11%보다 1.2%포인트(p) 상승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수익과 잔고가 엇갈렸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채권과 발행어음 판매 증가에 힘입어 108조47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3.3% 늘었다. 반면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은 랩과 수익증권 판매 부진으로 1001억원에 그쳤다. 직전 분기 대비 60.2% 감소했다.

IB 부문 수익은 216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2.0% 증가했다. ECM과 DCM 부문에서 견조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한 결과다.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9월까지 누적 IB 리그테이블에서 ECM, 유상증자, 국내채권 인수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운용 부문 수익은 158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1.6% 감소했다. 발행어음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된 데다 채권운용 실적이 부진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손실도 발생했다. 발행어음 잔고는 24조47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9% 증가했다. 종합투자계좌(IMA) 설정 잔고는 3조340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글로벌 거시경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신수익원 발굴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자본력과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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