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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차기 총장 최종후보에 최해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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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강준호·이재영 교수 제치고 선출
유체역학 권위자…연구부총장·대학원장 역임
교육부 장관 제청·대통령 임명 거쳐 내년 2월 취임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서울대학교 제29대 총장 최종 후보자로 최해천 기계공학부 석좌교수가 선출됐다. 최 교수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내년 2월부터 4년간 서울대를 이끌게 된다.

최해천 서울대 기계공학부 석좌교수 [사진=서울대 기계공학부 홈페이지 캡쳐]
최해천 서울대 기계공학부 석좌교수 [사진=서울대 기계공학부 홈페이지 캡쳐]

서울대 이사회는 8일 총장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과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달 7일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여한 정책평가를 통해 강준호 사범대학 교수와 최 교수, 이재영 인문대학 교수 등 3명을 총장 후보로 압축했다. 당시 최 교수는 강 교수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사회는 당초 지난달 27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후보자들에 대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일정을 이날로 연기했다.

최 교수는 유체역학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기계항공공학부장과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난류유동 예측과 제어, 생체모방공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냈다. 특히 난류유동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생물의 구조를 응용한 고효율·저소음 팬의 상용화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최 교수는 이번 총장 선거에서 '글로벌 초연결 서울대학교'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기업·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임기 4년간 신규 기금 2조원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인공지능(AI) 교육 강화와 신임 교원 연구비 확대, 총장 선출제도 개혁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울대 총장은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가 선출한 후보자를 교육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4년이다.

최 교수가 최종 임명되면 내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유홍림 현 총장의 뒤를 이어 2월 1일 제29대 서울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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