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그분은 괜찮으시다니?"…윤여정 '子 동성혼' 소식 접한 '홍석천 母'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녀의 동성혼을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동성애자인 배우 홍석천이 부모의 반응을 전해 주목된다.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녀의 동성혼 소식을 알려 화제인 가운데, 동성애자인 배우 홍석천이 이를 들은 부모의 반응을 전해 주목된다. 사진은 홍석천과 그의 부모님.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녀의 동성혼 소식을 알려 화제인 가운데, 동성애자인 배우 홍석천이 이를 들은 부모의 반응을 전해 주목된다. 사진은 홍석천과 그의 부모님.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지난 29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모님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90(세) 가까이 되신 두 분이 투덕투덕하며 지내시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얼마나 큰 짐을 두 분께 지워드렸는지"라고 밝혔다.

이어 "커밍아웃한 지 25년, 내 나이 30 한창 청춘일 때 내 인생만 생각하고 커밍아웃했다가 부모님이 쓰러질 뻔했다. 잘 나가던 아들이 한순간에 전 국민의 적이자 욕받이로 공격받는데 얼마나 속상하셨을까"라며 "동네 창피, 교회 창피 견디면서 늘 있던 그 자리에 묵묵히 견뎌주신 내 엄마 아빠를 이제는 자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얼마 전 아들이 동성애자임을 밝히신 윤여정 선생님 소식에 놀라고 감동하고 위로받았다"며 "엄마가 '그분은 괜찮으시대니?'라고 하시는데, 울 엄마는 긴 세월 괜찮으시진 않았나 보다. 아무튼 더 잘살아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윤여정은 영화 '결혼 피로연' 홍보차 미국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큰아들이 미국에서 동성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녀의 동성혼 소식을 알려 화제인 가운데, 동성애자인 배우 홍석천이 이를 들은 부모의 반응을 전해 주목된다. 사진은 홍석천과 그의 부모님.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배우 윤여정이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pple TV+ 웹드라마 '파친코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첫째 아들이 2000년에 커밍아웃했다.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을 때, 아들 결혼식을 하러 온 가족이 비밀리에 뉴욕에 모였다"며 "고향(한국)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 피로연'은 동성애자 주인공이 결혼을 서두르는 집안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가짜 결혼식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작품이다. 윤여정은 극 중 동성애자 손자를 마주하는 할머니 '자영' 역을 맡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그분은 괜찮으시다니?"…윤여정 '子 동성혼' 소식 접한 '홍석천 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