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달 29일 포항시 남부보건소와 함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민복지회관을 찾아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우리마을 건강데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하는 '2025년 다 함께하는 의료나눔 우리마을 건강데이'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건강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포항병원은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을 포함해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행정직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을 파견했다. 봉사팀은 현장에서 혈압·혈당 측정, 의료상담, 물리치료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신경외과 전문의의 뇌혈관 질환 상담은 호미곶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평소 전문 진료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의료 봉사활동 후에는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미소짜장면봉사회'가 나서 짜장면을 직접 만들어 점심을 제공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도 함께 이어졌다.
김영수 진료과장은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료적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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