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의 3연전 경기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포항시는 프로스포츠의 지역 저변 확대와 팬들에게 생생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포항야구장 개장 이후 꾸준히 삼성라이온즈의 홈 경기를 유치해 오고 있다.

현재 삼성라이온즈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로 전통 강호의 위상을 회복했다. 이번 포항 3연전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LG 트윈스를 추격하며 1위 탈환을 노릴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운드 흙 교체와 새로운 3피트 라인 규정 적용을 위한 그라운드 정비를 완료했으며, 냉난방 설비도 개선했다. 경기 당일에는 관람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더위 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숙 체육산업과장은 "지역 팬들이 가까이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매년 경기를 유치하고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팬들이 포항의 열정적인 야구 문화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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