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이기대예술공원 무장애 숲속 산책길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인 산책길은 이기대 어울마당 진입부에 총연장 480m의 해송숲 데크로 조성됐다.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설계돼 휠체어와 유모차 등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 함께 설치된 3곳의 휴게 쉼터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길 주변에는 황칠나무와 해송, 사스레피나무, 갯메꽃, 도롱뇽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식생과 생물이 분포해 있어 생태적 가치를 더한다.
시는 이기대예술공원을 단순한 예술전시 공간이 아닌 숲과 해안,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접근성과 주민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을 우선 구축하고, 이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안철수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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