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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입당 3개월 윤석열, 왜 그렇게 떠받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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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당한 대통령 그냥 두면 선거하지 말자는 것"
"외연 확장 실패한 정당, 선거 필패"
"친윤 일색 선대위도 2선으로 후퇴시켜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김문수 대선 후보 선출 취소와 한덕수 후보 재선출 절차 착수 조치와 관련한 규탄·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김문수 대선 후보 선출 취소와 한덕수 후보 재선출 절차 착수 조치와 관련한 규탄·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 내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정중한 탈당 권고가 아니라 당규에 따라서 엄격한 출당 또는 제명해야만, 그나마 국민들이 '저 정당이 좀 정신을 차리는구나' 이렇게 보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파면당한 대통령을 그대로 1호 당원으로 둔다면, 그건 선거하지 말자는 거하고 똑같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식적으로 비상계엄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을 1호로 둔다는 게 말이 되냐"며 "제가 배운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도 안 되고 이해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당의 잘못을 지적하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지 중도층, 그리고 건전한 보수가 돌아올 수 있다"며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외연 확장에 계속 성공하고 있는 그런 형국이고 우리 당은 외연 확장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연 확장에 실패한 정당은 결국 선거에도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할 경우 그 지지층이 이탈해 당에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입당한 지 3개월도 안 돼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 분을 그렇게 떠받드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선거는 한 표라도 지면 진다"고 꼬집었다.

그는 "일부 극우 세력들이 자꾸 착각하는데, 이번 대선은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한 윤 전 대통령 때문에 치러지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거기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빠진 상태"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일방적인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 과연 우리 당에다가 표를 주겠는지 다시 한번 되묻고 싶다"며 "윤 전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제명이나 출당시켜야 하고, 더 나아가서 친윤 일색의 선대위도 2선으로 후퇴시켜야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앞서 전날(15일) 취임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탈당은) 윤 전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탈당하십시오'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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