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미국 쉴드AI(Shield AI)가 자사와 한국항공우주(KAI)의 계약으로 KF-21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KAI와 체결된 계약은 KF-21 전투기 개발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19일 밝혔다.
![KF-21 비행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https://image.inews24.com/v1/da997013bd9da7.jpg)
쉴드AI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모든 절차는 한국과 미국의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6일 국내 한 매체는 KAI가 쉴드AI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사용 계약을 맺음에 따라 향후 KF-21 수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쉴드AI는 "이번 계약은 민간 기업 간의 비공개 계약이며, 통상적인 비밀 유지 조항 하에 체결됐다"면서 "KF-21 전투기 개발과 관련한 논의나 협의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이어 "회사는 KAI의 법무 및 조달 부서가 계약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면서 "모든 절차는 양사 간 수차례 실무 미팅을 거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쉴드AI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면서 "KAI와의 계약 이행 및 한국 내 대리인 선임 등 모든 절차는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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