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네이버클라우드·일진씨앤에스와 통합 업무 플랫폼 구축 협업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기업용 솔루션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네이버클라우드,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일진씨앤에스와 혁신적인 통합 업무 환경을 구현할 '올인원 클라우드 워크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3사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중소·중견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교체 수요 증가에 맞춰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ERP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를 연동 통합하기로 했다.

기업 업무 처리의 근간인 ERP와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을 결합해 업무와 협업이 단일 창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기업이 복잡한 개별 솔루션을 도입·관리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업무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신규 ERP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네이버웍스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단일 플랫폼에서 기본 ERP 기능과 메일, 캘린더, 주소록, 게시판, 전자결재 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일진씨앤에스는 정보기술 통합관리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의 현장 구축, 유지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3사는 이달 말까지 제품 기획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웍스 3개월 무료 제공 등 다양한 도입 혜택을 마련해 전환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차별화된 워크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업계 선도적인 ERP 솔루션과 AI 융합 기술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네이버웍스는 지난해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까지 적용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 협업을 위한 대표 협업 도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과의 결합을 모색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