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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체질 개선 '약속'…전재학 디렉터 "고집 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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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긴급 라이브 방송 진행…운영 기조 전환 약속
전재학 디렉터 "오랜 문제 터져, 고집 꺾겠다"
전투 분석기·통합 전투력 등 도입, 경제 구조 개선 약속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최근 대규모 이용자 이탈로 악재를 겪고 있는 '로스트아크'에 대해 스마일게이트가 대대적인 변화를 다짐했다. 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20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대처를 못한 것을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심기 일전하며 고집을 버리고 소통하는 로스트아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20일 긴급 방송을 진행하고 향후 운영 방향성 개선을 약속했다. [사진=로스트아크 방송 캡처]
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20일 긴급 방송을 진행하고 향후 운영 방향성 개선을 약속했다. [사진=로스트아크 방송 캡처]

현재 '로스트아크'는 이용자들과의 소통 부재, 쌓여온 이용자들의 불만, 무너진 경제 시스템 등으로 인해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이용자 순위 10위권 밖으로 이탈했다. 줄곧 1~2위를 유지해왔던 RPG 장르 점유율에서도 4위까지 밀려났다.

전 디렉터는 라이브 방송에서 △시즌3 운영 실패에 대한 반성 △골드 수급과 소비처 변화 △레이드 진입 방벽 문제 등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짚고 향후 변화할 운영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경제 시스템과 성장 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약속했으며,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전투 분석기', '종합 전투력'의 추가도 예고했다.

전투 분석기와 종합 전투력 콘텐츠는 개인별 전투 데이터를 분석해 스스로의 전투 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다. 스마일게이트에서는 실시간 비교로 인한 이용자 간의 불화를 우려해 미뤄왔지만 공정한 성장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을 결정했다.

경제 구조에서는 게임 내 대표 재화인 '골드'의 소모처도 확대해 경제 안정화에 나선다. 전 디렉터는 "생산 대비 소비를 명확히 해 골드를 차감시켰어애 했지만, 소극적으로 비용을 설꼐하다 보니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며 "향후에는 아이템 획득의 재미나 파밍의 재미를 추가하는 등 합리적인 소모처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레이드 콘텐츠의 경우에도 진입 장벽과 숙련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난이도를 3단계로 세분화하고 1회 부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즌3의 종막인 ‘카제로스 레이드’는 2개 던전으로 분리돼, 하드 이용자와 라이트 이용자 등 다양한 이용자층을 수용한다. 도전 구간에는 보상이 강화돼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 디렉터는 "엔드 콘텐츠의 완성도나 이런 부분에 취해있었으며 난이도 부분에서도 고집같은게 있었던 것 같다"며 "여러가지로 이용자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경청하지 못한 것 같아 확실하게 고집을 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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