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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는 운이라고?…100세까지 살고 싶으면 '4가지' 꼭 지켜라"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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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생물의학 박사는 "4가지 규칙만 잘 지킨다면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본질적으로 장수는 운에 달려 있지만, 운은 개선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본질적으로 장수는 운에 달려 있지만, 운은 개선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영국 샐퍼드대학교의 가레스 나이 생물의학 박사는 최근 더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질적으로 장수는 운에 달려 있지만, 운은 개선할 수 있다"면서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4가지 필수 규칙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그는 건강을 위해 힘든 근력 운동과 고강도 트레이닝 등 무조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몸에 익숙하지 않은 운동을 할 경우에는 도리어 부상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고,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힘들 수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더 높은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장수에는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책상 의자에 앉아 있기보다는 서서 일을 보고, 출퇴근을 걸어서 하는 등의 변화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최대 1만500보를 걷는 사람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39%,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2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질적으로 장수는 운에 달려 있지만, 운은 개선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장기적인 웰빙 식단'을 지키는 것도 장수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이 박사는 "술, 담배, 그리고 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먹는 음식에 '가공'이 적을수록 장수에는 좋다"면서 "고기와 채소는 가능한 한 방목이나 유기농으로 섭취하는 것이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낮추는 일이다. 가공이 많은 햄과 베이컨 등은 많은 방부제 사용으로 대장암 위험 등을 높인다"고 부연했다.

또한 "첨가당이나 필수 식단에 포함되지 않은 설탕과 소금은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에 권장량 이상의 설탕과 소금을 먹는다. 이는 당뇨, 심혈관 질환, 비만 등 많은 질병을 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꼽았다. 나이 박사는 "매일 7~8시간 수면은 조기 사망 위험을 가장 낮게 만든다. 반면 7시간 미만의 수면은 사망 위험을 12% 증가시키고,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30% 증가한다"면서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갖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얻고 잠재적으로 더 오래 사는 데 중요한 열쇠"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지난 2021년 4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50~60대 중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0년 5월 공개된 '수면 시간과 전체 사망률: 전향적 연구의 체계적 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에서는 권장 수면 시간(7~8시간)보다 짧거나 길게 수면을 취할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본질적으로 장수는 운에 달려 있지만, 운은 개선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영국 샐퍼드대학교의 가레스 나이 생물의학 박사는 "4가지 규칙만 잘 지킨다면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픽사베이]

마지막 규칙은 '가족의 병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나이 박사는 "물려받은 질병 위험과 같은 유전적 요인은 전체 수명의 약 20~30%를 차지한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가족 구성원에게 있는 질환들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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