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과 부인 김보영씨가 29일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임 시장 SNS]](https://image.inews24.com/v1/dcba17fbf34333.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29일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 사전 투표소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임 시장은 당초 은행동 사전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거북섬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투표소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임 시장은 전날 SNS에 "시흥시장 임병택은 거북섬에서 사전 투표를 하겠다. 시민이 아닌 사람들이 시와 거북섬을 모욕하는 걸 용납 치 않기 위함"이라며 "거북섬동 1만여 시민의 명예를 지키겠다. 나아가 60만 시민의 명예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사전 투표 직후에도 글을 올려 "거북섬의 아픔을 공감하며 더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른 정상화와 관광 휴양지로서의 이미지 회복, 그리고 발전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와 수자원공사, 각 정당과 정치인, 시민 사회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시장은 "적극적인 투표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방법"이라며 "시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시 발전과 우리나라 미래를 결정짓는 데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대선 사전 투표는 29일~30일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본 선거인 다음 달 3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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