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최수연 네이버 대표, 美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나 협업 논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네이버 경영진,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나 제휴 성과 공유⋯추가 협업 방향 논의 이어가기로
최 대표, 넷플릭스 임직원 대상 비공개 좌담회에도 참석⋯이용자 기반 철학 공감대 재확인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나 제휴 성과를 확인하고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그렉 피터스(Greg Peters) 넷플릭스 공동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그렉 피터스(Greg Peters) 넷플릭스 공동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사옥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양측은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휴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 대표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사업자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주도하며 구축해 온 멤버십 생태계 등 성공 경험을 넷플릭스 경영진에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최수연 대표 외에도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 김용수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에서는 그렉 피터스 공동 대표, 마리아 페레라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책임 등이 배석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창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네이버 멤버십에 넷플릭스 혜택을 추가했다. 이로써 네이버 멤버십 회원은 월 4900원의 구독료(연간 이용권은 월 3900원)로 디지털 콘텐츠 혜택 중 하나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의 협력이 본격화한 후 네이버는 일 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가 협업 전보다 1.5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넷플릭스 역시 더 넓은 이용자 층에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면서 양사가 시너지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자 보유한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결합시킨 것이 성과의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사 경영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두 회사의 협력 강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각자 비즈니스 강점과 서비스에 대한 현황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북미에서 웹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이 자리에서 회사의 콘텐츠 비즈니스 경험과 비전을 선보였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첫 만남인 만큼 구체적인 협업 방향에 대해서는 추후 여러 채널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최 대표는 마리아 페레라스 넷플릭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과 함께 넷플릭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좌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이용자에게서 혁신이 나온다는, 공통의 이용자 중심 철학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방식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수연 네이버 대표, 美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나 협업 논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