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AI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게임·인공지능(AI) 포럼에 참가해 최신 AI 기술과 실전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AWS for Games AI Roadshow'는 게임 개발자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게임·AI·머신러닝 전문 포럼으로 엔씨AI는 키노트 연설과 첨단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사진=엔씨AI]](https://image.inews24.com/v1/fc73812d3be955.jpg)
이날 이연수 엔씨AI 대표는 '게임산업에서의 AI 기술 활용'을 주제로 키노트 연설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AI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게임 산업의 필수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며, 엔씨AI가 오랜 연구개발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생산성 향상과 창작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씨AI가 연구·개발한 3D 생성모델 '바르코 3D', 애니메이션 자동화, 사운드 생성AI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실제 개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엔씨AI의 3D, 애니메이션, 음성 및 사운드 생성 등 핵심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부스도 마련됐다. 3D 생성모델 '바르코 3D'는 텍스트 프롬프트나 2D 이미지만으로도 고품질 3D 캐릭터와 오브젝트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 게임 개발 현장의 그래픽 자산 제작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애니메이션 생성AI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동화해 개발자의 수작업 부담을 줄이고, 보다 자연스럽고 다양한 동작을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사운드 생성AI 플랫폼 '사운드 팔레트'는 효과음과 캐릭터 음성까지 AI가 자동 생성·변환하는 기술로, 실제 게임 및 영상 콘텐츠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엔씨AI의 TTS는 10초 내외 분량의 음성 샘플만으로도 다양한 언어와 스타일의 고품질 캐릭터 보이스를 생성할 수 있다.
이연수 대표는 게임산업 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생산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장 가치 창출에 대한 비전도 공유했다. 엔씨AI는 게임산업에서 축적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패션, 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연수 대표는 "오늘 AWS 행사에 참여해 엔씨AI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엔씨AI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AI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협업해, 실제 현장에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AI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 참가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한 '아바타시프트(Avatarshift)' 등 체험형 AI 데모를 선보였다. 사진 한 장, 음성 입력만으로 감정 표현이 가능한 3D 아바타를 실시간 생성하는 기술은 게임은 물론 패션·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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