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미국 LA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 참가해 '붉은사막'의 스토리와 퀘스트를 담은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SGF는 전 세계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게임을 선보이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시연 행사로 6월 7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SGF에서 시연 행사를 진행한 유일한 국내 게임사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전장과 붉은사막의 메인 스토리를 선보였다. 초중반부 퀘스트와 일부 스토리를 시연 버전으로 담았다.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88e43a0de76f0e.jpg)
붉은사막의 방대한 스토리 중 일부 구간이 이번 데모를 통해 제공됐다. 주인공 '클리프'의 동료 '웅카', 칼페이드의 주요 인물 '바든 미들러', 칼페이드를 배신한 '카시우스 모턴' 등 붉은사막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했다.
오픈월드의 핵심인 파이웰 대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광, 날씨 효과는 물론 전장 뒤로 펼처진 산맥과 암벽 등 거대한 자연 지형까지 구현했다. 게임 내 모든 시각적 요소는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됐다.
붉은사막을 접한 글로벌 게임 미디어 IGN은 "텍스처 디테일, 빛 처리, 물리 효과 등 데모에서 볼 수 있는 기술력이 매우 놀랍다(impressive technological showpiece)"며 "붉은사막은 대작에 오를 잠재력(serious potential)을 갖췄다"라고 평했다.
게임스팟은 "실제로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화면을 꽉 채운 수많은 NPC 등 붉은사막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데모는 매우 인상적이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북미 게임 미디어 게이밍 트렌드는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게임을 선정하는 '서머 게임 페스트 최고의 게임(Best of Summer Game Fest 2025)'으로 붉은사막을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글로벌 시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붉은사막은 2025년 4분기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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