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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재선의원을 당 중심으로" vs 서영교 "당원동지 한표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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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차지 '권리당원 투표' 시작⋯당원 표심 촉각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왼쪽)과 서영교 의원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0 [사진=연합뉴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왼쪽)과 서영교 의원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병기·서영교(기호순) 의원이 투표 20%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12일 오전 10시부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규칙이 처음 적용되는 것으로, 80% 국회의원 투표와 합산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두 후보는 친명(친이재명) 성향이 주류를 형성한 당원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앞다퉈 최적의 국정 동반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특히 재선의원들이 당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재선의원 46인을 향한 별도의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자신의 SNS에 "내란종식과 사법개혁, 민생을 살려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는 무엇보다 재선의원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선 의원님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물론, 당의 의사 결정을 주도하고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부 견제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야권 주장을 일축하며 당원 결집에도 나섰다. 그는 "법사위원장 협상은 절대 없다"며 "원칙을 깨뜨려 가면서까지 야당의 무리한 요구에 응할 생각도, 이유도 없다"고 했다.

서 후보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 사진과 함께 "민주당 당원 서영교에서 당원 동지들의 한 표가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올리고, 13일 오후 3시까지 이어지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서 후보는 "수십 년간 민주당에 몸담아온 서영교"라며 자신을 "뼛속까지 민주당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국회의원 투표를 거쳐 오는 1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선거 기간 불거진 김 의원 아들의 국정원 취업 관련 논란이 판세에 영향을 줄 변수가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논란이 재부상하며 선택을 고심 중인 의원들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과, 오히려 이 논란을 계기로 김 후보에게 표심이 결집하는 효과를 낼 것이란 관측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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