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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리박스쿨 논란에 "늘봄학교 강사 자격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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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급속히 도입돼 프로그램·강사 점검 제도화 못 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1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1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보수 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강사 파견 논란과 관련해 "늘봄학교 강사 자격과 경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12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리박스쿨로 깨진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비례)의 질의에 "큰 숙제를 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늘봄학교) 시설은 그런대로 갖춰졌지만, 너무 급속하게 (도입)하다 보니 프로그램과 강사에 대한 점검이 충분히 제도화되지 못했다"며 "늘봄학교 강사가 6000명이 넘다 보니 어떤 자격을 갖고 있는지, 적절한 분인지 점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설 관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과 강사의 자격·경력에 대한 적절한 관리"라며 "올 하반기는 늘봄 프로그램을 어떻게 재정비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숙제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교육계에 따르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이사로 있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서울교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1학기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에 과학·예술 관련 늘봄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강사를 파견했다.

의혹이 커지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교육부는 전날(11일) 점검 결과 해당 초등학교에서 교육 중립성 위반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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