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공 개방형 체험 공간인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가 정식 개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AI재단'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b6ad6b4e9e6db.jpg)
서울AI재단은 13일 AI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 8층에 마련된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는 지난달 시범 운영을 거쳐 문을 열었다. 전용 면적은 약 545㎡(165평)로, 서울형 스마트시티 실현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AI행정혁신존, AI혁신기업존, AI스튜디오, AI강의실, 네트워킹라운지 등 총 5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 행정에 적용된 AI 기술부터 혁신 기업의 최신 설루션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AI행정혁신존에서는 교통, 안전, 복지, 환경 등 서울시 행정 전반에 적용된 AI 기술을 실제 사례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다.
'AI혁신기업존'은 국내 인공지능 선도기업 기술을 시민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드로잉로봇 '쿳션', 심리 상담 솔루션 '위로미' 등이 설치됐으며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수상작도 소개한다.
AI스튜디오는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콘텐츠 공간으로 시민이 데이터를 보고 느끼며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강의실은 실습 중심의 교육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I 강의와 체험 교육이 상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킹라운지'는 방문자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한 개방형 공간이다. 인공지능 혁신기업,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이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남녀노소,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체험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재단은 연간 5000명 이상의 시민이 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향후 'AI서울 미래도시 시나리오 경진대회'와 같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는 AI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민 중심 공간"이라며 "시민 누구나 기술과 시정의 연결 지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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