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의 ‘섬 수국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섬 수국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수도권에서도 두세 달 전부터 단체방문 일정을 잡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작년 11월 수국정원 정상에 설치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많은 수국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현대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축제 기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금도 가산선착장에서 도초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가산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아침 8시 40분이며, 축제장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6시 20분이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축제장으로 가는 배 승선 시와 축제장 매표 시 모두 필요하다. 또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서는 오전에 들어와 오후에 나가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입장료는 30세 이하는 무료, 30세 이상은 수국정원 6,000원, ‘숨결의 지구’는 10,000원의 입장료(수국정원 입장료 포함)가 부과된다.
이벤트로 파란색 옷을 입고 방문하는 경우에는 입장료 3,000원을 내고 3,000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연령에 따라 최소 5,000원 상당의 신안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매년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섬 수국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1억 송이 수국의 아름다움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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