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로 김병기 의원(3선·서울 동작갑)이 선출된 지 사흘 만에 총 25명 규모의 원내대표단이 진용을 완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6.1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616b2cc8126ae.jpg)
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22대 국회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단을 발표했다. 앞서 운영수석에 문진석(재선) 의원을, 정책수석에 허영(재선) 의원을 발탁한 데 이어 대변인·비서실장·지원실장·부대표단 등 인선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원내대표단 인선 기준에 대해 △전문성·능력 △당면한 현안 실행 인망·능력 △지역·상임위·비례대표 등 세 가지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김 원내대표는 밝혔다.
새롭게 신설한 자리로는 소통수석과 지원실장이 있는데, 각각 박상혁 의원과 윤종군 의원을 선임했다.
김 원내대표는 "소통수석은 의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새로 신설했다. 재선으로서 당내 중진·초선 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내 원활한 소통을 이끌 가교 역할을 크게 해낼 것"이라고 했다. 또 "지원실장은 다방면에서 원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했다.
원내대변인으로는 김현정, 문금주, 백승아 의원이 임명됐고,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는 이기헌 의원이 발탁됐다.
이밖에 원내부대표단으로는 김남근 의원이 신설된 민생부대표 맡게 됐고, 김기표·김문수·김영환·김준혁·권향엽·문대림·박용갑·박홍배·오세희·이건태·이성윤·이훈기·전진숙·조인철·채현일 의원이 부대표로 인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브리핑 직후 '쟁점 법안 처리'와 관련해 "민생이 시급하다"면서 "민생추경과 개혁입법을 균형있게 짜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정해지지 않아서, 정해지면 신속하게 만날 예정이다. 수석대표단을 중심으로 만남을 정례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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