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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4대 중독?'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회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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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공모전 홍보 활동은 일단 중단…"회의 거쳐 추후 공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인터넷 게임을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4대 중독 예방 대상으로 꼽아 파장을 일으킨 성남시 'AI 공모전'의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모전을 주관하는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현재 관련 회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측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AI 공모전 관련한 홍보 활동은 일단 중단하기로 한 상황"이라며 "내부 회의를 거쳐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사진=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성남시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AI 공모전을 개최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숏폼, CM송 등 중독예방콘텐츠를 제작하는 내용인데,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홍보 △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게임 등 4대 중독 예방 △중독폐해없는 건강한 성남을 주제로 해 파장을 일으켰다.

게임업계는 게임사들이 밀집한 지자체인 성남시가 게임을 4대 중독물질로 규정한 공모전을 개최하자 거세게 반발하는 양상이다. 국내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도입되지 않은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게임특별위원회 발족을 통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등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황희두 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은 SNS를 통해 "성남시 산하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4대 중독에 '인터넷 게임'을 포함시켰다. 알콜, 약물, 도박 외에 게임이 포함된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성남시 분당 판교는 국내 게임 매출 60%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성남시장 시절부터 꾸준히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임을 중독으로 보는 건 과거 탄압의 재현"이라고 지적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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