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앨런 LLM’을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앨런 LLM’을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이스트소프트]](https://image.inews24.com/v1/210dd4ddd6f78e.jpg)
앨런LLM은 현재 서비스 중인 AI 검색 엔진 앨런의 노하우를 반영해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보고서 생성과 추론에 특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모델이다. 회사 측은 앨런LLM의 강점으로 고도화된 팩트체킹, 검색 결과 필터링 및 랭킹 최적화, 에이전트 수행 계획 및 도구 호출, 한국어 맥락 파악 등을 꼽았다.
이스트소프트는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맞춘 스펙을 제공하며 앨런 LLM의 성능과 효율을 상용화된 글로벌 LLM 수준으로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서비스 규모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앨런 LLM을 데이터센터용 초거대 모델부터 온디바이스용 경량 모델까지 구성했다.
초거대 모델은 파라미터 2000억 개 이상의 수준으로 검색 기반의 에이전트 서비스 구축 등 대량의 리소스가 필요한 환경에 제공한다. 많은 기업과 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특정 도메인이나 폐쇄망 및 사내망 등에서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AI 에이전트 구축이 초거대 모델로 가능하다.
경량 모델은 고객 응대 등 빠른 반응이 필요하거나 온디바이스로의 확장을 위해 활용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AI 라이브챗 서비스와 AI 키오스크에 앨런LLM 경량 모델을 실제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로 적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앨런LLM은 하반기 경량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소스로 공개된다.
정산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 LLM 출시는 이스트소프트가 비전 AI를 넘어 언어모델을 중심으로 한 AI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라며 “기업고객간거래(B2C)에서 검증된 AI 검색 엔진 엘런의 에이전틱 AI와 LLM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환경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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