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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 '꽃미남' 갑부 "정자기증으로 낳은 100명에게도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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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텔레그램의 공동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40)가 그의 정자기증을 통해 태어난 100여명의 자녀에게도 자신의 재산을 동일하게 상속할 뜻을 밝혔다.

파벨 두로프. [사진=파벨 두로프 인스타그램]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 푸앵(Le Point)에 따르면 두로프는 인터뷰에서 총 106명의 자녀를 모두 상속 대상자로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두로푸는 미혼이지만 세 명의 파트너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뒀다. 또 나머지 100명은 지난 15년간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이다.

두로프는 지난해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100명 이상의 생물학적 자녀를 두고 있다"며 "정자 기부 활동을 통해 12개국에서 100쌍 이상의 커플이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들 사이에 어떠한 차별도 없다"며 "자연적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 모두 내 아이들이고, 모두 같은 권리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속은 자녀들이 성장한 30년 뒤에 가능하도록 설정해, 2055년 6월 19일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로프는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은행 계좌에 기대지 않고 자신을 신뢰하며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두로프의 자산을 약 139억달러(약 19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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