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교촌치킨을 앞으로는 배달 플랫폼 1위 기업인 배민에서만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쿠팡이츠에서는 더는 주문할 수 없게 바뀐다.
![서울의 한 교촌치킨 매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973da162d0d73.jpg)
2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협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내용은 교촌치킨이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는 대신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다.
현재 배민과 쿠팡이츠에 입점한 점주는 매출에 따라 2.0∼7.8%의 중개수수료를 내고 있다. 구체적인 우대 중개수수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90%가 넘는 점주들이 이같은 협약 내용에 동의할 정도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기준 교촌치킨의 배민 배달 비중은 37%에 달한다. 쿠팡이츠는 17%, 요기요는 4%다.
우아한형제들은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 외에도 자사 부담으로 교촌치킨 할인 행사를 하는 등 점주의 매출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