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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신삼호 조합장 해임 후 공백⋯재건축 시공사 선정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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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준비 중"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이 3기 집행부를 이끌던 조합장이 해임된 후 사업을 추진할 주체의 공백으로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조합은 서초구청에 시공사 선정 등을 위한 총회 개최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구청은 이를 검토한 뒤 공문으로 개최 가능 여부를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총회는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권 찬반을 묻는 안건이 핵심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차 입찰에 모두 참여하며 수주 의지를 보여왔던 곳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 단지 전경.

조합장 공석 상태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 절차가 진행되면서 예정대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장 유고 시 이사 중 한 명(최연장자)이 직무대행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사마저 상근하지 않는 등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장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조합원들의 반발했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집행부가 해임됐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시공사들은 각 사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성, 리스크, 계약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찰 여부를 결정한다"며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 실패를 반복할 경우 오히려 전체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배신삼호보다 먼저 시공사 선정에 나선 방배15구역도 경쟁입찰 무산을 기점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했지만 결과적으로 단독 응찰한 포스코이앤씨를 시공 파트너로 낙점하며 후속 사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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