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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랑 친한데 가게 홍보해줄게" 하더니…8만원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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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광진구의 한 고깃집에서 8만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해 먹고 계산하지 않은 채 달아난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CCTV에 찍힌 남성 [사진=JTBC '사건반장']
CCTV에 찍힌 남성 [사진=JTBC '사건반장']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고깃집에 남성 손님이 식당에 찾아와서 육회, 냉면, 맥주 등을 주문했다.

이 남성은 식사를 하면서 고깃집 사장 A씨에게 "나도 고깃집을 하려고 하는데 정육하는 걸 직접 보고 싶다" "친구가 고기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인데 친구와 함께 와서 가게 홍보를 해주겠다"라면서 친근하게 대화를 걸었다고 한다.

또 자리에서 이동할 때마다 A씨에게 "사장님, 저 담배 좀 피고 올게요" "화장실 다녀올게요" 등 이야기를 하고 나가 A씨는 크게 의심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남성이 음식을 먹고 "맥주 한 병 새로 달라. 담배 피고 오겠다"고 나가더니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A씨는 그날 저녁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게 내 CCTV를 확보해 남성의 행적을 추적했다.

A씨에 따르면 경찰은 일주일 정도 수사한 끝에 남성을 붙잡았고,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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